은행연합회, 평창올림픽 200억 기부

하영구 회장 "평창 성공에 일조"


[ 최진석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 조직위원회는 26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와 전국은행연합회 간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은행권의 기부 참여로 106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가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올림픽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 중인 KEB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번 은행권의 지원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평창 붐업’ 조성을 위해 금융권이 앞장서서 각종대회 홍보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개최, 대회의 성공 개최에 동참하기로 결의하면서 이뤄졌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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